네이버에서 챗GPT를 넘어설지도 모르는 거대한 AI를 7월에 공개합니다. 챗GPT보다 한국어를 6500배나 더 많이 학습한 인공 지능 서비스입니다. 챗GPT가 한국어를 잘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얼마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지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하이퍼클로바 X (Hyper CLOVA X)
매일 글을 검색하고, 읽고, 쓰는 우리의 일상의 생산성을 한층 높여줄 초대규모 AI서비스입니다. 챗GPT보다 늦게 세상에 내놓는 만큼, 뭔가 더 큰 한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지난 2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데모소개 (콘퍼런스 참가신청이 11초 만에 마감)
- 23년 7월 출시 예상
- 23년 5월 베터유저 모집
- 읽기, 쓰기, 코딩, 검색, 요약, 상담, 추천, 기획 등의 기능
하이퍼클로바X가 더 기대되는 이유
강력한 한국어 GPT
하이퍼클로바는 한국어를 6500배 이상 더 많이 학습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사용자가 가장 많은 네이버에서 그동안 클로바노트나 파파고등으로 수집한 한글 데이터가 아주 많을 것이라 봅니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아주 작은 데이터라도 특정 기업이나 서비스가 원하는 형태로 최적한 AI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챗GPT는 종종 한국이나 한국어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저희 동네의 맛집을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없는 주소에 없는 상호를 만들어 그럴싸하게 설명해 주더라고요. 하지만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위에 네이버플레이스(사업체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이보다 더 현실에 가까운 정보, 그리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상황에 더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어 논문 번역 및 요약
지난 데모데이에서는 영어논문을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하고, 요약하는 기능이 소개되었습니다. 데모데이에 참석했던 개발자 분들이 엄청 웅성웅성거렸다고 합니다. 영어강사인 저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바뀌는 미래에 빠르게 대응해야겠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공개 예정
클로바 스튜디오는 노코드 AI생성 도구로, 구누가 자기가 원하는 초대규모 AI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잘 알려진 글 써주는 AI '뤼튼'처럼, 네이버가 스타트업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죠.
네이버 AI NOW 행사에서 나눠졌던 내용들은 모두 동영상으로 저장돼서, 이렇게 시청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미 쓰고 있는 네이버 검색창에 하이퍼 클로바가 들어온다면, 집에서 쓰고있는 클로바 스피커에 하이퍼 클로바가 장착된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는 AI를 만들거나, 수정하는 직접 또는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사회에서 잘 살아남을 것입니다. 뒤처지지 않게 빠르게 사용해 보고, '잘'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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